희망의 글

눈이 성하면 밝을 것이요 | 2021년 2월 5일(금)
2021-02-04 23:49:33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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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표지그림.jpg

눈이 성하면 밝을 것이요

2021년 2월 5일(금)

 

| 누가복음11:27-36

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29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30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32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36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보고 있나요? 오늘 말씀에서는 예수님을 다양하게 보고 있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먼저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주목해서 보았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한 여인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당신을 낳은 어머니가 복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말씀을 듣고 감명을 받아 존경의 표시로 예수님의 어머니를 칭찬했습니다. 예수님을 인정한 것의 최고의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칭찬을 듣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진정 주목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겉모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의 표적만을 보려고 했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았던 무리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계속해서 메시아적 표적을 요구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무리를 향해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외면하면서 표적만을 요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회개와 심판을 말하기 위함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니느웨를 심판하시기 위해 요나를 보내셨습니다.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방인이었던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니느웨에서 요나는 하나님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도 이 세대에 표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말씀을 듣는 세대를 향해서 말씀을 바로 보아야 한다! 외면하지 말고, 듣고 지켜서 회개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입니다.


        오늘 시선을 담은 나의 눈은 건강한가요? 예수님께서는 심판과 회개의 말씀을 전하시면서 눈의 건강을 말씀하십니다. 눈이 건강해야 빛을 온전히 받아들이듯이, 우리의 눈이 성할 때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외면하지 않고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지 않고 듣고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눈들이 빛을 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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