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어진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 깨어진 가족과 사람간의 관계, 깨어진 신앙과 삶의 관계, 깨어진 교회간의 관계, 깨어진 사회가 오늘의 상황이다.
교회의 사명은 깨어진 세상속에 희망이 꺼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과 세상, 인간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다리역할을 하는 것이다. 희망의 다리는 사랑과 화해와 평화를 통해 이 루어진다. 특히, 광주제일교회는 광주지역의 모교회로서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한(36.5℃) 다리가 되어 교회와 지역사회 네크워크로 플랫폼(Platform)의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예배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교통(Communication) 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며, 인간을 향한 은혜가 임하는 것이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무한함을 어떻 게 유한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신비를 인간의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을 까. 여기에 세 가지 특징을 고려한다.

예전적 예배는 예배의 전통을 강조하는 것이다. 예배의 순서에서 보이는 전통 또한 중 요하다. 오랜 기독교 역사에서 변함없는 예배의 순서들은 가장 세련된 형태이다. 특히 세례나 성만찬이 갖는 예전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로 하나님의 신비는 인간의 언어로만은 표현하기 어렵기에 예술적인 방법을 함께 사용하여 경험하게 한다. 셋째로, 교육적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것이며 동시에 인간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므로 교육적 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하나님의 뜻을 전달함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들을 융통 성 있게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배디자인팀:
예배는 목회자만이 준비하거나 설교만으로 준비될 수 없다. 상시 운영되 는 예배디자인팀의 구성을 통해 절기예배와 다양한 형태의 예배를 함께 디자인하고, 예 배자 자신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준비하고, 하나님과 인간의 교통이 있는 예배가 되게 한다. 예배는 준비하며 함께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을 알게 한다.

기독교의 영성의 핵심은 비움이다. 세상의 가치인 자신의 욕심을 채우거나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참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낮은 이 땅에 내려오신 자기 비움 곧, 케노시스이다.

기도가 그 핵심에 서 있다. 참된 기도는 기도와 실천 모두를 포함한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성공을 위한 기도로부터 하나님을 향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에 자신을 맞추는 자기 비움의 기도와 영성의 삶이다. 하나님의 부르신 삶의 본질적인 부 분이 강조되고 자신을 위한 욕심이나 명분의 군더더기들이 제거된다. 또한 그 실천은 개인적인 삶으로부터 공동체와 사회정의의 부분까지 확대되어 실천하게 된다. 이를 통 해 교회의 예언자적 외침과 참여를 이룬다.
중보기도팀 :
단순히 기도하는 팀을 넘어서서, 더 깊은 기도와 기도의 주제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기도책자를 만들 수 있는 팀을 구성하여 매월 기도문을 작성하게 하고, 개인의 영적 성숙과 자녀를 위한 기도, 전 세계와 미국과 한국의 상황, 선교사 위한 기도 제목들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기도의 은사뿐만 아니라 문학적 은사와 시사에 밝은 은사를 가진 성도와 편집능력을 가진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도의 영역의 확장과 중요성을 경험하게 한다.

한국사회에서 교제의 의미는 남다르다. 관계를 중심으로 한 사회라고 여겨졌던 한국사 회의 공동체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개인화, 파편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 안에 서 교제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공동체 안에서 안전과 만남과 돌봄을 경험하게 된다. 교제는 교회공동체를 단단하게 형성시켜준다.

교제의 기초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며 배려이다. 공동체 안에서의 교제에 있어서 어느 누구도 우월하거나 높은 위치에 있지 않다. 특히 사회적 약자나 새가족이나 어린이 등 은 교회 내에서 약자의 위치에 놓여있다. 그들은 돌봄의 대상인 것이다. 또한 공동체의 만남은 아날로그적이어야 한다. 실제로 디지털보다 훨씬 강한 관계를 형성한다. 서로를 지탱하고, 세워주는 만남과 관계회복을 통해 공동체를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형성할 수 있다.
가족중심의 돌봄 :
가족관계의 회복을 위해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고부관계 등 다 양한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인간관계를 위한 훈련을 통해 가족을 회복시키며, 남성과 여성중심의 개념을 가족중심으로 변화시켜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또한 새가족 교육을 체계화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정을 만든다. 교회의 역사와 정체성과 교육 프 로그램과 여러 사역들을 소개함으로 새로운 멤버가 되었음을 온 교회가 알게 하고, 소속감을 갖게 한다. 회중전체가 새가족을 환대하며 가족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의식 을 갖는다. 또한 세례와 입교를 받는 성례전을 통하여 온 가족이 새로운 축제를 경험 하며, 가족과 공동체가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
생애주기에 따른 돌봄: 연령마다 가진 생애의 과제와 사회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반영 한 영유아 자녀를 가진 부모를 위한 돌봄, 신혼부부를 위한 돌봄, 3-40대 부모를 위 한 돌봄, 은퇴시기에 맞춘 돌봄, 의미있게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돌 봄, 1인 가구를 위한 돌봄, 남성과 여성을 위한 돌봄 등으로 목회를 다양화시켜 필요 와 요구에 응답하는 돌봄의 목회를 지향한다. 그들을 위한 소그룹을 활성화하여 공동 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도록 하는 아날로그적인 만남을 중시한다.

기독교교육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목적을 향하고, 목표를 이루는 자람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숙을 지향한다. 그 대상에 있어서 개인의 자람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교회공동체가 함께 자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기독교교육의 두 축이 있다면, 하나는 가르침이며, 다른 하나는 배움이다. 가르침의 핵 심은 진실함과 인격과 삶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그 때 영혼과 공동체의 변화가 나타난 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가 중요할 것이다. 두 번째 오늘날은 배움이 중요하다. 학습자를 중심으로 한 배움과 커리큘럼에 관심을 갖는다.
커리큘럼 팽이 :
어린이교육은 성서이야기를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커리큘럼을 ‘팽이’ 는 팽이의 은유를 사용하여, 3단계로 구성한다. 하나님을 향하는 예배-다양한 지능을 통한 교육-깊이있는 성찰이다. 어린이교육, 교사교육, 부모교육을 동시에 수용한다.


‘디딤’이라는 순우리말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1. 서다(Stand), 2. 짓다(Build), 3. 극복하다(Overcome) 의 의미이다. 장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커리큘럼으로 개인과 공동체신앙 성장을 돕고, 성서와 생활의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배움을 통해 성장하게 하 는 커리큘럼이다. 다리를 상징화하여 ‘디딤돌’ 개념을 사용한다.
중보기도 디딤 (신앙생활3) |
세계공동체 디딤 (세계) |
5 | 신구약중간사 교회사 |
이웃디딤 |
예배 큐티 디딤 (신앙생활2) |
지역공동체 디딤 (지역, 사회) |
4 | 신약 에베소서, 히브리서 |
직장디딤 |
신앙 성장 디딤 (신앙생활1) |
교회공동체 디딤 (교회) |
3 | 구약 창세기, 출애굽기 |
부모디딤 |
기초교리 디딤 (세례교육) |
작은공동체 디딤 (소그룹) |
2 | 책별성경연구 | 부부디딤 |
만남의 디딤 (새교우) |
나와너 디딤 (일대일관계) |
1 | 성경파노라마 | 가족디딤 |
개인신앙 디딤돌 Personal Faith Stepping Stone |
공동체신앙 디딤돌 Community Faith Stepping Stone |
자람의 디딤돌 Growing Stepping Stone |
성서 디딤돌 Bible Stepping Stone |
생활 디딤돌 Life Stepping Stone |
생애배움커리큘럼(Life Long Learning Curriculum) 개발: 일생에 걸쳐 필요한 신앙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연령에 맞게 체계화하는 작업을 한다. 젊은 부부와 부모 모임, Empty Nest 등 성장발달에 맞는 커리큘럼을 계획한다.

봉사는 사회적 책임을 기초로 하여, 사회적 돌봄, 사회적 의식, 사회적 참여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까이는 지역사회를 돌보는 일로부터 국가적인 사회적 이슈들에 목소리를 내는 일들을 포함할 것이다. 교회는 물론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을 감당해야 하며, 그것이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목적이지만 세계와 역사를 향한 넓은 의미의 봉사를 함께 이루어야 할 것이다.

봉사를 위해 그리스도가 행하신 희생과 섬김의 의식을 먼저 가져야 한다. 오늘날 점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가진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인 책임을 감당하고 봉사를 통해 복음이 참으로 복음임을 삶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지역사 회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사회적 돌봄과 더 나아가 사회적 의식(ritual)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기관들과 NGO, 교회들과의 협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나눔과 희생을 지역사회를 넘어선 세계와 역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사역들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한 봉사의 부분이라 하겠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
지역사회의 필요를 파악하여 지역사회와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유치원이나 지역아동센터 를 개발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공간과 공부방,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센터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진행한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희망의 다리로써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지역교회와의 에큐메니칼(Ecumenical) 협력 :
광주제일교회는 광주지역의 모교회로서 지 역교회와의 에큐메니칼 협력을 통한 공헌을 해야 한다. 그것이 어머니교회의 책임이며 사명일 것이다. 지역교회들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한 몸임 드러 내며, 함께 봉사하며 섬기는 일을 통해 교회자신을 위한 교회가 아닌, 세상을 위한 교회 임을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선교단체, NGO기 관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좋은 모델을 제시하며 영향을 주는 교 회가 된다. 이를 위한 플렛폼의 역할과 사역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어머니의 품의 따뜻함처럼...

선교는 복음에 대한 응답과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은 복음이 온 세계에 전파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을 보내시는 것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며, 그 내용은 복음이다. 이것은 삶으로 이어지는 것이어야 하며, 지 역사회와 세계로 전해지는 것이어야 한다.

봉사를 위해 그리스도가 행하신 희생과 섬김의 의식을 먼저 가져야 한다. 오늘날 점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가진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인 책임을 감당하고 봉사를 통해 복음이 참으로 복음임을 삶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지역사 회의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사회적 돌봄과 더 나아가 사회적 의식(ritual)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기관들과 NGO, 교회들과의 협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나눔과 희생을 지역사회를 넘어선 세계와 역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사역들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한 봉사의 부분이라 하겠다.
선교협력 :
지역교회, 같은 지역 선교교회 등 다양한 선교협력을 통하여 선교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이를 위한 선교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뉴얼의 개발, 선교를 연 구, 사례를 만든다. 영역에 있어서 탈북민, 다문화 등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응답 하고, 도시형선교를 개발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 을 갖는다.
선교사 파송 :
장기적으로 교회 자체 선교사를 파송할 때, 같은 언어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독교교육 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선교사를 양성하고, 파송하는 방 법을 모색한다. 실제로 개발도상국에는 기독교교육전문가가 없어서 이슬람 종교를 가진 기독교교사들도 있다고 한다. 기독교교육에 공헌할 선교사를 파송한다. 2-3개 교회가 연합하여 파송하는 것도 고려한다.

예배와 영성을 통한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희망의 다리, 돌봄과 교육을 통한 인간과 인간사이의 희망의 다리, 선교와 봉사를 통한 교회와 세상사이의 희망의 다리가 되기를 기도하며, 광주제일교회가 사람의 온도처럼, 어머니의 품처럼 36.5℃의 따뜻한 다리가 되어 하나님과 사람들과 세상속에 희망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