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1013 [민 20:14-29]
2025-10-13 06:17:22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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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불꽃 이미지.jpeg

사명으로 살아가는 길

[민수기 20: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오늘 본문은 광야 40년의 마지막 장면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문턱에서 애돔의 거절을 맞이했고, 모세는 돌아섬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아론은 산 위에서 옷을 벗고 아들에게 옷을 입혔습니다. 이 두 장면은 ‘돌아섬’과 ‘이양’이라는 공통된 순종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인간의 뜻보다 크고, 그분의 계획은 사람의 실패와 상관없이 완성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과정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고, 질서와 관계 안에서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명은 멈추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떠나면 또 다른 이가 그 옷을 입습니다. 그 옷은 직분이자 사명이며, 그 사명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과 사람을 귀히 여기며, 사명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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