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1011 [민 19:1-10]
2025-10-11 06:03:58
광주제일교회
조회수   31

검은불꽃.png

부정을 씻는 붉은 암송아지의 재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을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민 19:9]

     모든 인간은 죄인이며 너무나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다시 정결하게 되는 예식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부정한 자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정결함을 회복하는 길을 알려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회막 앞쪽을 향해 일곱 번 뿌려야 했습니다. 피는 생명을 의미하고, 회막은 여호와의 임재와 인간의 죄가 해결되는 거룩한 공간입니다. 나 자신이 거룩하고 정결하게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나의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때 당시에는 예수님이 오기전이라 아직 동물제사가 드려졌습니다. 그래서 붉은 암송아지와 백향목과 우슬초, 홍색실을 함께 태워야만 했습니다. 백향목은 영원한 생명과 고결한 성품을 상징하며, 우슬초는 정결의식에 사용되던 풀이었으며, 홍색 실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도 진 밖에서 죽임을 당하심으로 인류의 죄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셨습니다. 죄의 결과인 죽음과 그로 인한 부정을 완전하게 해결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음을 하나님은 미리 암송아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예수님을 날마다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부정함을 씻을 물이 필요합니다. 그 씻을 물은 참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우리의 씻을 물이며, 그분의 형상을 닮은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희생의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희생은 우리에게 고결한 정결함을 얻게 할 것입니다. 믿는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자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선포하며 믿음으로 고백하시는 광주제일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