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택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민17:5]
우리는 흔히 아론의 싹난 지팡이로만 기억하고 있지만,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합니다. 싹이 나고 꽃이피며 열매까지 맺은 지팡이임을 즉, 아무런 생명력이 없는 인간의 체중을 받치는 도구로만 사용되어졌던 그 지팡이에 새로운 생명을 움돋게 하시고 꽃피우게 하시고 열매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의 눈에는 생명력없는 보잘 것 없다고 여겨지는 지팡이조차 생명력의 가능성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눈으로 아론이 아무런 보잘 것 없는 능력없는 사람처럼 여겨졌을지도 모릅니다. “왜 내가 저들보다 무엇이 뒷쳐저서 나는 저런 일들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지?” 아론이 지팡이처럼 아무런 능력이 없는 자처럼 여겨졌을지도 모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아우성에 못이겨 우상을 만들고 그것을 하나님이라 여기며 절하게 했던 자였지만, 하나님꼐서는 그런 자를 선택하셨고, 세우셔서 하나님의 예배를 주도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대신 속죄제를 드릴 수 있는 제사장으로 세워사용하셨습니다. 그렇게 아무 보잘 것 없는 자를 선택하시고 세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확실한 증거를 통해 당신의 선택에 대한 뜻을 명백히 드러내셨습니다.
아론의 지팡에 싹이 나다 못해 열매까지 맺은 것은 하나니님의 주권적 선택을 부인할 수 없도록 하신 표징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꼐서는 그 분의 주권적 선택으로 우릴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에 맞게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앞에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순종함으로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저 아론의 지팡이에 새 생명이 꽃피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롭게 하나님의 선택을 내보이셨던 것처럼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새 언약으로 온 인류를 선택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꽃을 통해 우리가 구원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선택 가운데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신뢰함으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신앙의 삶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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