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0707 [출 5:1-21]
2025-07-07 06:53:13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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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불꽃.png

세상의 신 앞에 무너진 우리의 신앙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출 5:15-16]

     오늘 본문에 '호소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shava'라는 단어로 '간절히 부르짖다', '도움을 호소하다'이런말입니다. 지금 기록원들은 하나님이 아닌 바로에게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바로의 백성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누구에게 호소하고 계십니까? 백성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를 부인했습니다. 바로가 내가 섬기는 신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을 이기는 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입니다. 눈을 들어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 안에 두려움이 떠나가고 믿음의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여호와만 똑바로 알면 우리는 모세와 같이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의 바로와 같은 가짜 신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고, 거짓된 실체 앞에 무릎꿇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하고 지혜롭습니다. 철두철미합니다. 그렇다면 그와 반대로 우리는 철두철미하지 못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바로 그런 엄혹한 현실속에서 눈에 보이는 저 거짓 신보다 여호와가 더 크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겪는 고난이 하나님의 나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해보며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알기에 힘쓰는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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