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끝에서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14:13]
오늘 본문 요한계시록은 단순한 종말의 예언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세 천사가 등장합니다. 첫 번째 천사는 '모든 민족에게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배하라고 촉구합니다.' 오늘 본문 6절 말씀을 살펴보면 '공중'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는 어떤 빈 공간이나 하늘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붙들며 휘두르고 있는 권력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영향력 아래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공중에는 모순과 혼란이 있고, 불확실이 있고, 비참함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우리에게 고통이고, 우리에게 비명과 아픔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총칭하여 우리는 '환난'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천사는 그렇게 고통 받는 주의 자녀들에게 영원한 복음을 전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꿋꿋하게 버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바벨론의 멸망을 선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바벨론은 세상 권력과 부패,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이는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악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천사는 짐승의 표를 받은 자에게 경고합니다.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은 단순한 표식이 아니라 우상 숭배의 행위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악인들에게는 멸망을 선포하십니다. 13절 말씀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그들의 수고가 끝나고 영원한 안식을 누릴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원한 안식을 소망하며 사는가? 잠깐의 편안함을 추구하며 사는가? 이 물음을 주님 앞에 날마다 점검하시며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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