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0421 [계 11:1-14]
2025-04-21 06:25:41
광주제일교회
조회수   24

검은불꽃 이미지.jpeg

하나님이 측량하시는 백성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요한계시록 11:1]

  요한계시록 11장은 무너지는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을 정확히 아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요한은 갈대 지팡이 같은 도구를 받아 성전과 제단, 그리고 그 안에서 예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 측량은 단순한 공간 측정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들을 구별하고 지키시는 상징입니다. 하나님은 예배의 자리에 있는 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를 정확히 아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두 증인을 세우셔서 세상 속에서 진리를 전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영적인 권세를 주십니다. 이 증인들은 회개를 촉구하며 고난을 감수하는 자들이지만, 결국 죽음 이후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다시 살아납니다. 그 부활은 하나님의 주권과 승리를 드러내며, 세상에 경고와 회개의 기회를 줍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진짜 예배자이며 증인으로 살고 있는가?”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측량하시며, 그분의 소유로 지키시고 사용하십니다. 설령 세상이 무너질지라도, 하나님께 측량된 백성은 결코 무너지지 않으며, 끝까지 살아 있는 자로 세워질 것입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