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0404 [빌립보서 2:1-4]
2025-04-04 06:23:24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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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이 아닌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립보서 2:3]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나 보이고 싶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이 지나치면 허영으로 흐르게 되고, 결국 공허함과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2장 3절에서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고 말합니다. 즉, 허영을 극복하는 길은 겸손에 있으며, 그 겸손의 가장 완전한 본보기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삶은 겸손이 무엇인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아 살아가야 합니다.
   겸손한 삶은 단순한 마음가짐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허영의 요소가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며 우월감을 가지려 하거나, 자신의 성취를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내려놓아야 합니다. 또한, 겸손한 태도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가족을 배려하고, 직장과 사회에서는 동료와 이웃을 존중하며, 교회에서는 기꺼이 섬기는 마음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기대와 다를 수 있지만, 겸손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아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겸손한 삶을 실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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