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50306 [베드로전서 5:5-10]
2025-03-06 06:15:43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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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는 하나님

[베드로전서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장 5절 말씀은 우리에게 교만과 겸손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이 말씀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죄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능력을 과신하고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판단을 앞세울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됩니다. 성경에서도 교만한 자들이 결국 하나님께 심판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을 따르다가 버림받았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도 자신의 권세를 자랑하다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반면, 겸손한 자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종종 어려움을 만났을 때 스스로 해결하려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 염려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걱정을 맡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또한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실천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셨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섬기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가정과 교회, 직장에서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기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겸손한 태도로 대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 속에 더욱 풍성하게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에서 겸손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굳건하게 하십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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