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과 믿음의 군사
[요한계시록 7: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요한계시록은 흔히 두려움과 심판의 책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용기와 위로, 소망을 주기 위해 기록된 말씀입니다. 6장에서 여섯번째 인이 떼어질 때, 세상의 재앙과 심판이 선포되며, 마지막 질문이 던져집니다. 6장 17절 말씀입니다.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7장의 말씀입니다.
7장에서 하나님은 재앙이 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인을 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소유로 삼으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자신의 백성을 잊거나 놓치지 않으시며, 모든 환란 속에서도 그들을 지키십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14만 4천이라는 숫자가 등장합니다. 이는 문자적인 숫자가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숫자로, 하나님께서 한 명도 빠짐없이 구원하실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걱정하거나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끝까지 우리를 붙드신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군사로 부름받았습니다.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이 세상의 악과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육체적인 싸움이 아니라, 악한 영들과의 영적 싸움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믿음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매일같이 싸움이 있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시고, 반드시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끝까지 싸우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군사로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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