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토록 소망하는 것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사 65:17]
하나님께서는 '보라'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시 새롭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새'와 '창조'라는 단어는 없는 것에서 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쳐쓰는 의사와는 다르게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시는 분이십니다. 더하여 그 새 시작의 은혜가 "이전 것은 기억되지도,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게 하겠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능력 행하셔서 우리의 이전의 기억들을 다 없앤다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부어주신 그 하나님의 은혜가 과거의 이전 것을 압도해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더 이상 이전 것이 내 삶을 지배하지 못한다는 뜻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 한 구절에 이사야의 약속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약속은 오늘 대림절을 보내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고후 5:17절 말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십자가는 과거의 죄를 끝내는 자리입니다. 실패의 기록을 못박는 자리입니다. 이전 것을 끝내는 자리입니다. 부활이란, 새 삶의 문을 여는 사건의 시작입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선포라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와 부활을 소망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미'와 '아직'사이에서, 즉 과거와 미래 사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 미래는 이미 내게 선물로 주어졌고 하나님의 손 안에 쥐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부터 2026년도는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보라'라는 그분의 음성 앞에 서시길 소망합니다. 과거의 실패를 보지 말고, 사람의 평가를 보지 말고, 내 안의 연약함을 보지 말고 내가 지금 시작하는 때에 새 일을 보라, 네 삶의 역사하심을 보라, 이렇게 말입니다. 여러분, 혹시 아직도 '이전 것' 때문에 멈춰 서 있는 우리 성도님들 계십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회복을 바라지 말아라, 너의 과거를 다 잊게 해주는 그런 요술신을 바라지 말아라, 나는 너의 인생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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