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멸망과 심판, 영광의 그날을 바라보며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계 19:11]
오늘 말씀 가운데 예수님은 백마 탄 자로 이 땅을 심판하러 오십니다. 심판의 대상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거부하고, 그리스도인을 조롱하고 박해하는 자들,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뿌리친 자들입니다. 여러분, 정의가 무너지고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시며, 오늘도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끊임없이 힘주어 강조하는 것처럼 우리는 주님의 거룩하심을 믿고, 악인을 심판하시고,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키실 그 주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의 확신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고난을 견디어내고 이 세상을 이기는 자는 백마 탄 자의 뒤를 따르는 군대가 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는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나타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박해 받는 자에게 주어지는 참 된 승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잠깐의 편안함을 추구하고, 잠깐의 임기응변으로 그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고난의 영광에 참여하시길 소망합니다. 마침내 우리는 흰 옷 입은 하늘의 군대로 그분의 뒤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성도에게 세 가지의 소망을 가져다 줍니다. 첫 번째로,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실 그날을 소망합니다. 두 번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승리에 참여하게 될 그날을 소망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교회는 세상이 심판당하고 새롭게 펼쳐질 그날을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은 온 땅에 충만하게 퍼져 더 이상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존재하지 않고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님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완전히 새롭게 될 것입니다. 그날을 소망하시길 바랍니다. 성도는 자신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반드시 이기십니다. 내 삶에 수많은 싸움이 있습니까? 그 싸움이 지금 현재 내게 불리하고, 위축되고, 질 것 같아 보여도 그 싸움의 결말은 오늘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붙드시길 소망합니다. 11절에 예수님은 자신을 '충신'과 '진실'이라고 말합니다. 충신(Faithful): 예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진실(True): 예수님은 거짓이나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세상은 불신과 거짓으로 가득하지만 주님은 신실하시며 진리로 이 땅가운데 오십니다. 그리고 무기가 아니라 말씀의 검으로 악을 진멸하십니다. 거짓 선지자와 악인의 패배는 필연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느 편에 서시겠습니까? 눈에 보이는 거대함과 두려움 앞에 편을 서는 것이 아니라 항상 그리스도 편에 서십시오. 마침내 여러분이 승리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