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세상, 성령충만한 사람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4)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약속하신 성령께서 오셔서 인간의 흩어진 마음을 통합시키십니다.
성령께서 제자들로 말하게 하신 언어는 ‘새로운 언어’이며 ‘영의 언어’이고 ‘기도의 언어’입니다.
흩어진 사람들로 하나님을 인식하고 그분에게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신령한 공용어, ‘생명의 복음’입니다.
성령께서는 살리는 복음으로, 죄로 인해 흩어진 사람들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오게 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귀한 사역에 우리를 부르시고 함께 동역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어떤 사람들이 그리스도 제자들을 조롱합니다.
‘아이구, 저 사람들 새 술에 취했구만’
성령 하나님께서 나타내 보이시는 신비를 경험하며 알았고 놀라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일을 고작 인간의 술주정으로 전락시키는 일은 인간의 완악함 그 실체입니다.
한편, 우리 그리스도인들 스스로 악하고 추한 행태를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없이
나타내 보임으로 세상으로부터 조롱과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은 새 술에 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갈릴리 사람들, 곧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새 술에 취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성령의 임하심을 마주하여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성령 충만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에 나아가, 엉뚱한 소리하거나 자기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큰 일을 증언합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합니다.
사순 여정을 걷는 오늘 우리가 술주정하는 사람이 아닌,
성령께 다스림 받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생명의 역사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술에 잔뜩 취한 세상에서 맑은 정신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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