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창 44:14-34]
2025-06-24 06:07:11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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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고백, 누군가의 헌신이 공동체를 살립니다
[창세기 44:16, 44:33]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창세기 44장의 말씀은 위기 앞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유다의 모습을 조명합니다. 자신과 형제들이 억울한 상황에 처했을 때, 유다는 자신의 죄와 책임을 인정하며, 공동체의 아픔을 함께 짊어집니다. 그는 자신이 베냐민 대신 노예가 되겠다고 고백하며,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헌신과 희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다의 이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고엘)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의 삶 역시 나 한 사람의 성공이나 안전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와 이웃을 위해 내가 먼저 책임지고 희생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고, 가정과 교회, 이 땅의 공동체가 살아나게 됨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 유다와 같은 헌신이 살아있기를,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흘러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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