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전쟁 종식과 평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HWPL이라는 단체가 지역별로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개최하고 있다는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종교 대통합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된 좋은 취지의 종교 활동으로 보인다. HWPL측은 이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개신교 교단 간 화합과 신앙적 궁금증의 해소, 바른 신앙관이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 홍보했다.

하지만 이는 ‘보여주기식 행사’로 지적된 평화행사들의 대체물로, 실상은 그저 신천지의 생존 전략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 행사와 관련해 진행된 “경서 비교 토론회”의 패널인 안선영 목사는 미래에 약속된 평화에 대한 질문에 HWPL에서 내세우는

DPCW가 국제법으로 통과된다면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신천지식 성경 풀이를 통해 답변했다.

패널인 안 목사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길이 없는 만큼 신천지 측에서 입맛에 맞는 각본대로 진행한 행사라 할 수 있다.

이렇게 HWPL이 주최해온 종교인 대화의 광장과 경서 비교 토론회는 전쟁 종식이나 평화 등의 거창한 이름을 내걸었음에도,

신천지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신도 통제를 위한 행사들인 셈이다. 결극 신도들에게는 자긍심을,

대외적으론 종교 화합을 모색하는 평화단체로 보이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 현대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