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60616 [열왕기상 13:1-10]
2026-06-16 06:37:38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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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니 왕의 손이 다시 성하도록 전과 같이 되니라(6)

 

여로보암이 악으로 치달으며 범죄하는 때,

하나님께서 남쪽의 한 선지자를 북쪽 여로보암에게 보내십니다.

여로보암이 솔선수범하여 벧엘 제단에서 분향하는 때,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하나님 말씀을 선포합니다.

1 다윗의 집 곧 유다에 요시야라는 인물의 출생을 예고하며

2 그가 바로 이 제단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들 그 뼈를 사를 것을 예고합니다.

따라서 이 제단은 우상 숭배자들을 심판하는 장소이자 도구가 됩니다.

그러면서 이 일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징조를 제시하는데

여로보암 앞에 있는 제단이 갈라져 재가 쏟아졌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 제단이 갈라놓고 무너지게 했습니다.

 

우리 내면 성소에 하나님을 위한 제단이 아닌 다른 제단이 서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깨어지고 무너져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공동체에 우리 욕망과 우리 뜻을 이루려는 기도의 제단이 서 있다면 갈라져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제단은 은혜의 제단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거기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삽니다.

 

여로보암은 현재 이 일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람도 보이지 않고 말씀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 말씀에 자복하며 회개하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자기의 길을 걸어갑니다.

 

이어서 제단을 향해 말씀을 선포했던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타납니다.

벧엘의 한 늙은 선지자로 인해 하나님의 사람이 목숨을 잃는 안타깝고도 의문이 드는 일이 발생합니다.

하나님께서 벧엘의 늙은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이 이러합니다.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을 맡아 전하는 선포자만이 아니라 말씀을 준행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누구에게나 엄중합니다. 소홀히 생각하거나 자기 마음에 따라 가감해야 할 말씀이 아닙니다.

세상이/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 마음과 성품을 앞세워 거짓으로

하나님 말씀을 적당히 지켜 행해도 된다는 식으로 유혹하며 회유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은 곧 하나님의 존재이며 그 행하시는 일이기에 말씀에 대한 태도를

우리가 늘 살피고 새롭게 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우리 내면 성소에 서 있는 제단을 거룩하게 하시며

말씀의 실체를 날마다 경험하며 감격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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