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역대하 3:1]
건축에서 설계도면이 안전과 아름다움을 결정하듯, 성전 건축 역시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설계도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영감으로 주신 식양대로 성전을 세웠습니다. 우리의 삶과 예배 또한 하나님의 완벽한 사랑의 설계도에 따라 지음받았습니다.
역대하 3장은 성전이 지어진 장소와 구조를 통해 참된 예배의 의미를 교훈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은혜와 회개의 장소 (모리아 산)
성전이 세워진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에게 숫양을 미리 예비하셨던 ‘여호와 이레’의 땅이자, 다윗의 죄로 인한 전염병 재앙이 번제를 통해 멈춘 곳입니다. 이처럼 예배는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리이자, 진정한 회개와 죄 용서가 일어나는 자리입니다.
순금으로 덮인 거룩함과 유일하신 영광
성전 내벽을 순금으로 입힌 것은 세상의 화려함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유일한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불순물로 가득한 우리의 죄악 된 심령이 예배를 통해 순금과 같은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와 사랑으로 온전히 덮여야 합니다.
주권과 능력을 선포하는 두 기둥 (야긴과 보아스)
성전 앞의 ‘야긴(그가 세우실 것이다)’과 ‘보아스(그에게 힘이 있다)’ 기둥은 교회의 주권과 힘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선포합니다. 예배자는 자신의 영광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만을 높여야 합니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이 정하신 장소와 설계도대로 완성되었습니다. 신명기 12장 11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참된 예배를 받기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설계도대로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죄의 불순물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높이며, 삶의 모든 자리에서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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