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60812 [역대상 15:1-15]
2026-08-12 00:08:39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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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넘어 참된 순종으로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역대상 15:2]

     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기 위한 두 번째 장면입니다. 처음 시도했을 때는 하나님의 규례를 어겨 다윗성까지 운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과 참된 섬김의 자세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열정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규례대로 언약궤를 운반하지 않았습니다. 규례대로라면 레위자손이 어깨에 메고 운반해야 하지만 다윗은 이방 블레셋 사람들이 하던 방식으로 새 수레에 실어 나르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우사가 여호와의 언약궤에 손을 대어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열심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단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열심과 열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정결함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과 하나님 앞에 나아감은 세상이 말하는 어떤 능력과 숙련됨이 아니라 바로 정결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을 먼저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성별한 것처럼 우리 스스로도 정결케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참된 신앙은 실패를 딛고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는 것입니다. 다윗은 첫번 째 실패 후 계속해서 좌절해 있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다시 묵상하고 연구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순종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13장의 실패와 두려움이 15장에 이르러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순종과 섬김의 기쁨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우리도 이처럼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시행착오를 겪거나 실패를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참된 믿음은 실패 후 낙심에 메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다시 회귀하고 교정하며 일어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패하지 않는 사람보다 실패했더라도 다시 말씀의 규례를 붙잡고 일어서는 순종의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성별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내 어께에 메어 하나님의 방법대로 순종하시길 소망합니다. 그 순종의 걸음 끝에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과 회복의 역사가 여러분의 삶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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