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60516 [사무엘하 11:14-21]
2026-05-16 06:27:27
광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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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27)

 

다윗이 사울과 아들 압살롬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도피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평생 쫓기는 인생을 살았던 진짜 이유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한 사건 때문일 것입니다.

물리적인 도피도 고통스럽고 힘겹겠지만 범죄함과 그 책임을 안고 살아감이 그의 몸과 마음을 괴롭게 한 것입니다.

다윗은 권력을 사용하여 자기 욕망을 따라 우리아와 그의 아내에게 범죄를 행합니다.

간음한 일을 감추려 우리아를 집으로 돌려보내도 계획대로 되지 않자 그의 생명을 제거하려는 마음을 먹고 행동으로까지 옮깁니다.

 

주어진 힘에는 무거운 책임이 따릅니다.

그러한 권력이 악을 향하고 도모하며 선을 짓밟고 생명을 해하는 일에 사용된다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재앙이 됩니다.

그러나 주어진 힘으로 선을 도모하며 사람을 살리는 일에 사용된다면 아름다운 복이 될 것입니다.

 

다윗이라는 인간의 본성을 보며 오늘 우리의 본성을 마주합니다.

신실함으로 시작된 존재라 할지라도 위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을 자기 권력으로 삼으며

그 마음과 삶이 욕망과 죄에 장악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욕망으로부터 죄의 실상과 결과/ 그에 따른 아픔/ 인간 통치자의 한계를 여실히 봅니다.

그러하기에 오직 하나님만이 완전하시며 참된 통치자라는 사실을 더욱 느끼고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오늘 우리가 살필 일은 다윗이 직면하는 문제의 실상입니다.

그에게 가장 큰 문제와 위기는

이웃의 아내를 빼앗아 간음한 일/ 자기 잘못을 은폐하려 여러 차례 악을 도모한 것/

충복인 우리아를 살해한 일을 넘어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상실함입니다.

하나님 임재 의식/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의 본분을 잃어버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여호와 앞에서를 더 이상 찾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마음의 동기와 행위가 점점 경화되어 가고 있다면,

이 정도면 괜찮다고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이 위기이며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자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이러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전도서12:13~14,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사랑의 주님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을 회복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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