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검은불꽃

20261001 [역대하 26:16-23]
2026-10-01 06:24:51
광주제일교회
조회수   10

검은불꽃.png

형통이 그를 무너뜨리다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고 나병환자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 별궁에 살았으므로 그의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백성을 다스렸더라" [역대하 26:21]

     웃시야의 처음은 하나님을 찾았고, 그의 도우심으로 강성하여졌지만 끝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15절 말씀은 그가 강성하여지매 여호와께 범죄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내 교만, 자리에 대한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죠.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공로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 인간의 마음은 교만과 타락으로 끝을 맺는 것이죠. 교만이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히는 순간 주위에 어떤 말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못 듣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에 자리잡은 강팍함을 회개해야 합니다. 아사랴를 비롯한 80명의 제사장이 성전 분향을 말렸지만 웃시야는 듣지 않았습니다. 되려 화를 냅니다. 분노합니다. 웃시야는 향단을 움켜쥔 손을 놓을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가 제사장들을 통해 있었고, 회개의 기회가 있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 손에도 움켜쥐고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사랴와 같이 영적 권면이 끊임없이 내 귓가에 들려오지만 무시하고 있는 태도는 어떤 것입니까? 여러분, 신앙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시작했는가'보단 '어떻게 끝을 맺었는가'가 중요한 것이죠. 위대한 업적을 남겼어도 교만하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웃시야의 이야기를 통해 엄중한 경고를 우리에게 남기고 있습니다. 그 경고를 듣는 자가 하나님 앞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형통할수록 낮아지셔야 합니다. 형통은 주님이 부어주시는 은혜이지, 내 공로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경계를 존중하셔야 합니다. 그 경계는 하나님의 규칙과 질서를 넘지 않는 경계를 말합니다. 그 경계를 허무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죄악이 내 삶을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그 경계를 존중하기 위해선 책망에 귀를 여셔야 합니다. 아사랴와 같은 사람이 내게 누구였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웃시야에게 시작은 "여호와를 찾는 동안"이었지만, 끝은 "그가 강성하여지매"였습니다. 우리 인생은 어느 문장으로 기록되길 원하십니까? 여전히 강성해지는 것을 목표로 모든 질서를 무너뜨리면서까지 나병환자로 기록되시겠습니까? 아니면 있으나 없으나, 사나 죽으나 여호와만을 찾으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